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사기로 의심되는 금융거래 정보를 금융사들이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 원장은 오늘(22일) 서울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서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올해 감독방향을 설명했습니다.
진 원장은 "지문인증이나 홍채인증 등 빠르게 도입되는 생체정보 활용 핀테크와 관련해 소비자가 불안을 느낄 수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권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의 정보공유와 함께 고도화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은 전자금융거래 시 단말기 정보나 접속·거래 정보를 분석해 사기 행위로 의심되는 거래가 발생하면 이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거래를 차단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올해 IT 분야 감독방향과 관련해서는 "민간 중심 자율보안체계로 금융보안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에 맞춰 사전규제보다는 사후점검과 원칙 중심의 감독정책을 펴나가겠다"고 진 원장은 밝혔습니다.
또 이를 위해 IT 분야에서 내부감사협의제도 적용 대상을 지난해 38개사에서 올해 45개사로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