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산물산지가공시설 보조 사업비 일부가 다른 곳에 쓰였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달 초 제주도청을 압수수색해 담당 공무원의 휴대전화 통화와 문자 내용을 분석하고 사무용 컴퓨터에 담긴 기록과 자료를 살펴보는 등 이 같은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보조금 지원사업을 받은 모 영어조합법인 2곳을 압수수색하고 추가로 관련 업체 1곳도 사업비가 목적대로 사용됐는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도 수산물산지가공시설 보조 사업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선정 업체에 국비 30%, 지방비 30% 등을 지원하는 등 그간 수십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경찰은 우도땅콩명품화사업 비리 의혹 등 도 지원사업 4∼5건도 수사 선상에 올려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