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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 잇단 테러 경보…해외 IS대원 귀국 차단

안현모 기자

입력 : 2016.02.22 09:59


말레이시아에서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라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나 그 주변에서 테러리스트의 공격 계획 가능성이 있다며 여행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호주 정부는 테러 공격이 무차별적이고 서양인이 자주 찾는 지역이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은 지난주 필리핀 남부와 가까운 말레이시아 사바주 동부해안 섬들에 대한 테러 위협 수준을 '보통'에서 '높음'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필리핀 남부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들이 해양스포츠 장소로 외국인에게 인기를 끄는 사바주 휴양지로 건너가 납치 행각을 벌일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입니다.

앞서 작년 9월 말레이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테러 용의자 검거 작전 확대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즉 IS의 보복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자 자국민에게 쿠알라룸푸르 번화가 방문을 피하라고 권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지난 1월 말 IS의 테러 표적에 나집 라집 총리와 일부 장관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정부는 테러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하며 시리아와 이라크 등 외국에서 IS 대원으로 활동하는 자국민 130여 명의 귀국을 막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 부총리는 이들의 소재를 추적해 귀국하지 못하도록 국제형사경찰기구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