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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강제 노역의 현장인데요, 우리 땅에도 이런 곳이 많습니다.
천만 배우 황정민이 이 땅의 배우로서 의무감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밝혔는데, 여기에 소지섭과 송중기까지 캐스팅되면서 더 화제가 된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베테랑을 만든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 군함도입니다. 군함도는 강제징용에 현장인데도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전 국민을 분노하게 했죠.
그런데 이런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은 우리 땅에도 남아 있었습니다. 바로 인천의 '삼릉'이라는 동네입니다. 87채의 낡은 집들이 붙어 있는 이곳은 군함도 해저탄광을 소유했던 기업, 미쓰비시 공장에 징용된 조선인들의 숙소였습니다.
1940년대 초반 미쓰비시 군수품 공장엔 1천 명이 넘는 조선인이 강제로 동원돼 살인적인 노동에 시달려야 했는데요, 당시 이 근처 병원 근무자의 증언에 따르면 손가락이 잘리거나 다리가 절단돼 병원에 실려 오는 한국인 노동자가 아주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강제징용의 역사가 온전하게 남아있어 더 잘 보존해야 할 이곳은 안내판 하나 없이 이렇게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2018년에 진행될 도시개발 때문에 흔적없이 사라질 예정이라고요.
여기뿐 아니라 전국 8천 개가 넘는 곳에서 650만 명의 조선인들이 노동을 착취 시달렸지만, 정작 남아 있는 사료와 연구자료는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영웅적인 독립투사들은 연구를 통해서 업적을 인정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름 없던 민중의 청춘은 이렇게 흔적없이 사라져 가고 있는 겁니다.
일제 강점기 강제 노역의 역사를 기억하자는 의미로 서경덕 교수팀은 여기가 어떤 곳이었다고 알리는 안내판 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에 맞서서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걸까, 생각하게 됩니다.
▶ '지옥의 섬'은 한국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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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의문의 심령사진이라고 떠도는 사진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혹시 뭔가 보이시나요? 남자가 한 명 서 있는데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희미하게 저기 좀 보이는 것 같죠? 머리의 형태만 짐작할 수 있겠고, 이 사진은 정말 가방과 하나가 된 것처럼 보여서 오싹할 정도인데요, 에스컬레이터 앞에도 서 있었는데 중간에 딱 보이는 게 이제는 선명해 보입니다.
투명인간처럼 보이는 이 남성의 정체는 뭘까요? 바로 중국의 행위 예술가 '리우 볼린'이었습니다. 이런 예술 활동을 하는 이유가 궁금해서 스브스 뉴스팀이 직접 전화를 해봤습니다. 그의 어릴 적 꿈은 조각가였다고요.
그런데 지난 2005년 중국 정부가 갑자기 땅이 필요하다면서 돈을 주면서 그의 작업실을 강제로 철거한 겁니다.
이런 정부의 강압적인 모습에 저항하는 의미로 투명인간 시위를 시작하게 된 건데요, 이 시위는 외국 매체까지 주목할 정도로 반응이 아주 뜨거웠고, 그때부터 그는 심각한 사회문제와 관련된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이 작품명은 '도시에 숨다, 마을'인데요, 이번엔 많은 사람들이 등장했죠. 일명 암 동네라 불리는 지역의 주민과 함께 제작했고, 중국의 산업화 때문에 암 환자가 늘고 있는 문제점을 꼬집었습니다.
이외에도 석탄산업으로 피해받는 노동자들 휴대폰 뒤에 숨은 사람들 같은 다양한 작품들이 많은데요, 그가 투명인간처럼 배경 속에 숨어있는 모습은 메시지를 전하는 수단일 뿐 작품의 핵심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사회문제를 공론화하고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들고 싶었다고 하네요.
▶ 투명인간의 '위장 예술'…가슴 찡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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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모르는 사람은 절대 따라가지 말라고 하는데요, 어른도 예외가 아닙니다. 비디오머그로 함께 보겠습니다.
화면 왼쪽에 하얀색 점퍼를 입고 있는 남성 보이시죠. 여성과 다정하게 팔짱 끼고 걸어가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사이좋은 부부처럼 보이는데요, 그런데 이들은 사실 서로 전혀 모르는 '남남'이었습니다.
갑자기 길 가다가 혼자 있는 여성에게 접근해서 4년 전에 아내가 죽어 외롭다는 이야기를 꺼내면서 치근덕대는 겁니다. 갑작스러운 신체 접촉에 여성은 순간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 계속 몸을 밀어붙이면서 이상한 얘기를 꺼냈습니다. 커피 한잔 하자는 둥 같이 노래방에를 가자는 둥 정신없게 했는데 여성은 싫다고 뿌리쳐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왼쪽에 껌껌한 쪽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인적이 드문 구석진 골목까지 계속 여성을 잡아당겼습니다. 안쪽에서 실랑이가 벌어진 끝에 여성은 뿌리치며 바로 나왔고 이 남성은 그때서야 여성을 놓아줬습니다.
목적은 바로 돈이었습니다. 실랑이하는 척하다가 여성의 현금이 든 지갑을 훔쳐 도주한 건데요, 경찰 조사 결과 같은 수법으로 두 번이나 구속된 적이 있었고 아내와 사별했단 말도 거짓말이었습니다. 그 범행 현장이 고스란히 포착됐는데요, 만약에 이런 사람 또 보게 된다면 바로 소리치고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 [비디오머그] '외로운데 같이 커피 한 잔'…70대 女에 접근해 지갑 절도한 60대 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