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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국산 첨단전투기 '젠-16' 비행 공개…美·日 겨냥한 듯

이상엽 기자

입력 : 2016.02.21 19:36|수정 : 2016.02.22 09:37


▲ 제39집단군의 대포 발사 훈련장면(해방군보 캡쳐)

중국이 장거리 공격 능력을 갖춘 자국산 첨단 전투기 젠-16의 비행 장면과 한반도 유사시의 대비임무를 맡은 부대의 훈련 장면을 잇따라 공개했습니다.

관영 중국중앙TV 군사채널은 최근 젠-16의 비행장면을 공개했다고 홍콩 봉황망이 보도했습니다.

봉황망은 "CCTV가 젠-16의 임무수행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해 이미 실전에 배치됐거나 적어도 곧 실전에 배치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신형 전투기는 조종석 2개, 앞바퀴 2개 등을 갖추고 레이더 모양 등에서 기존의 젠-11, 러시아제 수호이-30 등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고 방송은 소개했습니다.

젠-16은 중국선양 항공기공업집단이 수호이-27을 기초로 항공전자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3.5세대 전투기입니다.

러시아제 엔진 대신 중국이 자체 개발한 터보팬 엔진을 장착한 젠-16은 종합 작전능력 측면에서 주변국의 어느 중형 전투기보다도 뛰어나다고 방송은 평가했습니다.

젠-16은 미국의 F-15E 전투기와 기본 성능이 비슷하며 공중급유 능력이 있어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이 젠-16의 비행장면을 공개하면서 실전배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및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로 날을 세우고 있는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동중국해의 센카쿠열도를 놓고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일본이 남중국해 문제에도 개입 움직임을 보이는 점 등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