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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이제 허리 다 나았어요…올림픽 차근차근 준비"

입력 : 2016.02.21 17:09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해 우려를 낳았던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재활을 통해 완쾌했다며 새로 시즌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투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또 투어 대회 출전으로 바쁘지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도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016 출전을 위해 21일(현지시간) 수완나품 공항을 통해 태국에 입국한 박인비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시즌 개막전부터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는데 이제는 회복해 무리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부상 우려를 일축했다.

박인비는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며 "재활을 통해 잘 관리해 이제는 괜찮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즌 개막전인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 1라운드에서 7오버파 80타의 부진한 성적을 낸 뒤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부상 기권 후 근 한 달 만에 경기에 나서는 박인비는 복귀 무대로 혼다 LPFGA 타일랜드를 선택한 것과 관련, "태국 대회는 여러 차례 출전해 편안하다"며 "부상 공백기를 거쳐 복귀하는 만큼 새로 시즌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인비는 지난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2014년에는 준우승, 지난해에는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3년째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올해 박인비는 투어 이외에도 올림픽이라는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박인비는 여전히 세계랭킹이 2위여서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정식종목이 된 골프 메달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인비는 "5개의 메이저대회를 포함한 투어 대회 출전은 물론 올해는 올림픽까지 있기 때문에 어느 해보다 바쁠 것 같다"며 "올림픽의 경우 아직 선수 선발도 끝나지 않은 만큼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