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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안 하고 쌓아둔 기업 돈 크게 늘었다

한세현 기자

입력 : 2016.02.21 10:46


경기 전망 악화로 기업이 투자하지 않고 쌓아두고 있는 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기업이 보유한 금액은 590조 7천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13%, 69조 7천억 원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증가액은 2014년 10조 원의 7배에 가깝고, 한은이 관련 통계를 발표한 2001년 이후 연간 기준으로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해 기업이 은행에 맡긴 돈도 348조 원으로 전년보다 8%, 26조 7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나빠지며 기업들이 단기 유동성 자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투자로 이어지긴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