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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민주당 3차 경선…힐러리·트럼프 승리

안현모

입력 : 2016.02.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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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의 민주당 3차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버니 샌더스 후보를 꺾고 승리했습니다. 또 공화당의 3차 경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안현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현지 시각으로 어제(20일) 열린 민주당 3차 경선, 네바다 코커스에서 버니 샌더스 버몬트 주 상원의원을 상대로 중요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개표 초반에는 박빙의 접전을 펼쳤지만 개표가 진행될수록 차이를 벌려 다소 여유 있게 1위를 굳혔습니다.

10시 현재 개표가 84% 완료된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52.5% 버니 샌더스 후보는 47.5%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후보 : 너무, 너무 기쁘고 지지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부 의심을 품었던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리는 절대 서로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CNN 등 외신은 클린턴 후보가 샌더스 후보의 '아웃사이더 돌풍'을 잠재우고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샌더스 후보는 별도 연설에서 네바다 경선 패배를 인정하며 "클린턴 전 장관에게 전화해 승리를 축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공화당의 3차 경선전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경쟁자들을 크게 따돌렸습니다.

개표가 11% 이루어진 현재 트럼프 후보는 33.6%의 득표를 얻어 각각 22.2%와 21.1%의 득표율을 기록한 테드 크루즈 후보와 마르코 루비오 후보를 모두 제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