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영유아들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서구는 물론이고 같은 아시아지역보다도 훨씬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을지병원 소아과 안영민 교수팀은 미국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연구팀 등과 공동으로 한국의 영유아 1천 36명을 포함한 전세계 17개국 3만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을 비교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영유아는 낮과 밤 수면 시간을 합한 하루 평균 총 수면시간이 11시간 53분으로 아시아 국가에 비해선 26분이, 서구 국가 보다는 1시간 8분이나 짧았습니다.
한국 영유아의 수면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늦은 이유로는 TV 시청과 부모와 함께 자는 수면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습니다.
연구팀은 "한국의 부모 47%는 영유아의 이런 수면습관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를 심각하다고 여기는 비율은 2.3%에 그쳐 수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