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1승 추가"(다음 닉네임 '어떤 세상') 부산의 10대들이 절도 사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가 경찰에게 붙잡혔다는 뉴스와 관련해 19일 온라인에서 나온 반응이다.
2011년 5월 알렉스 퍼거슨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트위터에서 누리꾼과 싸우는 선수를 두고 "트위터는 시간 낭비"라고 지적한 것을 떠올린 것이다.
누리꾼들은 15살 소년들의 절도 자체도 문제이지만, 이 사실을 인터넷에 자랑삼아 올린 우매함을 개탄했다.
네이버 아이디 'rjsg****'는 "진짜로 머리 나쁜 사람은 저런 부류가 아니겠느냐"고 말했고, 같은 포털의 'dbsr****'도 "많이 모자란 아이들"이라면서 거들었다.
다음 닉네임 '사랑새'는 "저런 걸로도 허세를 부리는구나"라면서 "살다 살다 도둑 '허세질'을 다 본다"고 말했다.
네이버 아이디 'fifa****'는 "자수하는 방법도 가지가지"라고 비꼬았다.
10대 청소년 범죄도 엄격하게 다스려야 한다는 의견도 많이 나왔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이 소년원에서 만나 출소 후 범죄수법을 공유했다는 점도 우려를 낳았다.
네이버 아이디 'the_****'는 "형량을 강화해서 청소년 범죄율을 줄여야 한다"면서 "2000년대부터는 중학교만 가도 아이들이 컴퓨터와 스마트폰 때문에 (나쁜) 알 것을 다 안다"고 지적했다.
네이버 아이디 'syhc****'는 "너희를 어떻게 하면 좋으냐"면서 "정말 안타깝고 앞날이 걱정"이라고 밝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이날 특수절도 혐의로 박모(15)군을 구속하고 김모(15)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부산시내 영업이 끝난 상가 출입문 열쇠구멍에 가위를 넣고 돌리는 수법으로 침입해 20차례에 걸쳐 3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박군 등이 SNS에 훔친 현금을 자랑삼아 올리는 바람에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