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내전에서 반군뿐 아니라 친정부 세력도 어린이를 동원하고 있다고 유엔이 비판했습니다.
아프간을 방문한 레일라 제루기 유엔 아동·무력분쟁 특사는 탈레반 등 반군뿐 아니라 '아프간 지방 경찰'이라고 불리는 친정부 민병대들도 18세 미만 소년병을 동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제루기 특사는 "아프간에서 수많은 18세 미만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한 채 무장세력의 공격목표가 됐다"며 서방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1일 아프간에선 친정부 민병대장인 삼촌과 함께 지난해 탈레반과 전투에 참가해 '전쟁영웅'으로 불리던 10세 어린이가 탈레반의 총에 맞아 숨지기도 했습니다.
국제인권법상 18세 미만을 전쟁에 동원해서는 안 되며 특히 15세 미만 어린이를 군인으로 모집하는 것은 전쟁범죄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