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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브라질·바레인 등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

이상엽 기자

입력 : 2016.02.18 14:02


원유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브라질, 바레인 등의 국가 신용등급이 잇따라 강등됐습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1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두 단계 낮췄습니다.

S&P는 사우디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내렸고, 단기 신용등급도 'A-1'에서 'A-2'로 한단계 강등했습니다.

S&P가 지난해 10월30일 사우디의 국가신용등급을 장·단기 모두 한 단계씩 낮춘 이후 석 달여 만입니다.

이 회사는 "유가 하락으로 원유 의존도가 높은 사우디의 재정·경제 지표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P는 바레인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낮췄습니다.

바레인의 신용등급은 'BBB-'에서 'BB'로 2계단 떨어졌습니다.

오만 역시 'BBB+'에서 'BBB-'로 신용등급이 2단계 강등됐습니다.

S&P는 이미 투기등급인 브라질의 신용등급도 'BB+'에서 'BB'로 한 단계 더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