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앞에 앉은 꼬마, 고사리 같은 두 손으로 수박을 잡고 한 입씩 베어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밀려드는 졸음 때문일까요?
눈을 감았다 떴다를 천천히 반복합니다.
먹어야 하는데, 먹어야 하는데, 힘겹게 졸음과 싸우면서도 수박을 놓지 못하는데 왜 이렇게 안쓰러워 보일까요.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게 눈꺼풀이라고 하죠?
결국에는 깊은 잠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왠지 꿈마저도 수박 먹는 꿈을 꾸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사진=SBS 모닝와이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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