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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용인∼강남 20분…접근성 크게 개선

최웅기 기자

입력 : 2016.02.17 12:51|수정 : 2016.02.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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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17일)은 용인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신분당선 연장 구간이 얼마 전에 개통돼서 용인에서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가는 게 가능해졌는데요, 이와 함께 용인 수지지역에 고속도로 환승 정류장이 마련돼서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됐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용인 수지를 지나는 신분당선 동천역 서울방면 승차장입니다.

평일 오후지만 서울 방면으로 가려는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수지구 주민 30만 명은 동천역에서 신분당선을 타면 20분대에 서울 강남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기성/용인시 수지구 : 버스도 빠르다고 하지만 40~50분 이상 걸리는데 신분당선 생기면서 20~30분대로 가능하니까 주민 입장에서 굉장히 좋습니다. 편하고…]

서울에서 용인으로 오기도 무척 좋아졌습니다.

동천역 바로 옆에 마련된 경부고속도로 환승 정류장 덕분입니다.

용인시와 도로공사가 예산을 합해 만들었는데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환승 정류장에서 내려 신분당선이나 시내버스로 갈아타면 용인은 물론이고 수원으로 가기도 수월합니다.

[정찬민/용인시장 : 회사원들의 출퇴근 시간이 짧아지고 특히 (대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이 단축돼서 수지주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작은 돈으로 교통관련시설을 설치해서 주민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환승 정류장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맞은편 죽전휴게소로 갈 수 있는 지하통로도 새 단장을 했습니다.

1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바닥을 높이고 배수시설을 만들어 여름철 장마 등에 대비했습니다.

이 덕에 죽전 방면에서도 반대편 환승시설과 신분당선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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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정기활동을 이어가는 우수 학습 동아리를 선정해서 최고 1백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성남시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2천250만 원의 예산으로 성남시 우수 학습동아리를 공모해서 70만 원에서 1백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자격은 성남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6개월이 지난 동아리로서 성남시민이 10명 이상 포함돼 있어야 합니다.

또 한 달에 두 번 이상 정기모임을 하고 있어야 지원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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