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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캘리아 미 대법관 장례식 20일 거행…30일간 조기 게양

입력 : 2016.02.17 05:45

장례식 전날 대법원에 시신 임시 안치


최근 급작스럽게 사망한 앤터닌 스캘리아(79) 미국 연방대법관의 장례식이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11시 워싱턴D.C.

바실리카 국립대성당에서 거행된다고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16일 전했다.

NPR은 스캘리아 전 대법관 유족과 가까운 인사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스캘리아 전 대법관은 독실한 가톨릭교도다.

현재 페어팩스 미모리얼 장례식장에 있는 스캘리아 전 대법관의 시신은 장례식 하루 전 대법원 강당에 임시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대법원은 스캘리아 전 대법관의 죽음을 애도하는 뜻에서 30일 동안 조기를 달기로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백악관을 비롯한 모든 공공건물과 재외 공관, 국외 파견 부대 등에 조기를 달도록 명령했다.

대법원은 법정의 출입문과 법정 내 스캘리아 전 대법관의 의자 및 판사석에 검은 휘장을 내걸었다.

'보수파의 거두'로 불려 온 스캘리아 전 대법관은 텍사스의 고급 리조트를 방문해 잠자리에 들었다가 지난 13일 오전 숨진 채로 발견됐다.

1986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재임 시절에 연방대법관으로 지명된 스캘리아 전 대법관은 상원의 만장일치를 거쳐 사상 첫 이탈리아계 미국인 대법관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동안 총기 소지와 사형 제도 존치 등을 옹호하고 동성애와 낙태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등 강경 보수의 목소리를 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