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앓던 80대 독거 노인이 전기장판 화재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5일) 오전 9시 26분쯤 전남 목포시 죽교동의 주택 안방에서 81살 이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씨 아들은 경찰 조사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병원에 모시고 가려고 왔는데 창문 너머로 검은 연기가 자욱했고 출입문을 깨고 들어가니 아버지가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불이 집 전체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안방의 전기장판과 이불이 불에 타 연기가 자욱했고 이 씨는 반듯하게 누운 상태로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전기장판 과열로 불이나 이 씨가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사망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