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공공도서관에서 가방 등을 훔친 혐의로 34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 열람실에서 16살 김 모 군 등의 가방을 훔치는 등 4차례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주로 점심때 이용자들이 짐을 그대로 두고 자리를 잠시 비우는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학생과 취업준비생인 피해자들의 신고가 잇따르자 CCTV로 김 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서 다시 가방을 훔치러 도서관에 나타났을 때 체포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훔쳤지만 가방에 현금이나 귀금속 등 돈이 될 만한 것이 없어 대부분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말 서울의 한 편의점에 취업해 현금과 속옷 등 20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