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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내로라하는 요리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프랑스 요리업계에서 최고로 치는 미슐랭 스타 요리사들이 음식을 만듭니다.
관람객들은 음식을 앞에 두고 사진부터 찍습니다.
그리고 맛을 봅니다.
[꺄미/관람객 : 평소에 시간이 많지 않은데 한 곳에서 여러 요리사들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관람객들은 유명 요리사와 대화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기쁨도 누립니다.
음식 하나에 10유로 안팎, 우리 돈으로 1만 3천 원쯤인데, 스타 요리사들의 진짜 레스토랑보다는 훨씬 저렴합니다.
[레티시아/관람객 : 방송에 나오는 요리사들을 볼 수 있고, 유명한 요리사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들의 음식을 비교적 싸게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행사에 나온 요리사는 17명, 주최 측은 프랑스에서 가장 맛있고, 흥미롭고, 최신 경향을 보여주는 레스토랑의 요리사를 초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인 입양아 출신 요리사 피에르 상도 김치와 장을 혼합한 음식을 선보였습니다.
[에릭/관람객 : 한국 전통 음식인 김치가 들어간 요리를 먹었는데 아주 맛있습니다.]
[피에르 상/요리사 : 제가 가지고 있는 두 가지 문화를 토대로 정형적이지 않은 음식을 소개하는 것이 제 아이디어입니다. 프랑스와 한국 식재료의 조합이죠.]
다양한 식재료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행사장 곳곳에서 요리 교실이 열렸습니다.
요리사들이 직접 돌아다니며 참가자들에게 요리 비법을 전수했습니다.
맛 축제는 2004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시작해 이제는 전 세계 23개 도시에서 열립니다.
[저스틴/행사 책임자 : 우리는 한국에 아주 흥미로운 음식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2017년이나 2018년쯤에 한국에서 행사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유명 요리사의 식당 문턱을 낮춘 테이스트 오브 파리에는 나흘 동안 3만 명이 찾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