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의 여행경비 1억원을 들고 잠적한 여행사 대표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모 여행사 대표 A(44)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14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모 (35·여)씨 등 52명의 여행경비 1억1천91만원을 받고 항공권이나 호텔 등을 예약하지 않은 채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20건이 넘는 고소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 이달 11일에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고객 피해를 보상하는 공제영업보증보험을 갱신하지 않아 지난해 11월에 관할 구청에서 여행업 등록취소 처분을 받고도 영업을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피해가 커서 여행사 경영이 어려워졌다"고 진술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