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시 문이 열려 있거나 감시가 소홀한 종교시설을 노려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종교시설 20곳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 37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 50분쯤 전북 부안군의 한 원불교 교당에 들어가 현금 50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전북, 전남, 충남 등 종교시설 20곳에서 현금과 귀금속 등 2천여만 원 어치를 훔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절도 전과 11범인 A씨는 종교시설의 문 단속이 허술한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여러 대의 렌터카를 빌려 범행에 이용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동거하는 애인과 생활비, 여행비로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