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3년간 전문대 졸업생의 국외취업률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연구소가 내놓은 '전문대 해외취업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문대 졸업생의 해외취업률은 2012년 0.27%에서 2013년 0.37%, 2014년 0.42%로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4년제 대학 졸업생의 해외취업률은 2012년 0.23%, 2013년 0.29%, 2014년 0.28%로 큰 변화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해외 취업 분야는 조리, 관광, 미용 등 순으로 주로 서비스 분야에 집중됐습니다.
연구소는 "서비스 직종의 특성상 해외 취업의 장벽이 낮다"면서 "한국인 특유의 성실성과 책임감으로 외국 서비스 업체의 한국 인력 선호도도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업 국가는 2015년 기준 738명 중 싱가포르가 2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호주 174명, 일본 148명 등으로 이들 세 나라의 취업자 수가 전체의 76.2%를 차지했습니다.
연구소 관계자는 "각종 비자 등을 받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국가에 취업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일본은 특히 공학 계열 인력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진전문대와 백석문화대에서 각각 78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하는 등 지난해 5곳의 전문대에서 50명 이상이 해외 취업하기도 했습니다.
협의회 관계자는 "2016년부터 글로벌 현장 학습 예산이 연간 40억7천만원에서 20억6천만원으로 50% 줄어드는 등 전문대 국제화 사업이 전반적으로 퇴보하고 있다"면서 "전문대 재정 등의 어려움으로 정부 재정지원이 줄어들면 사업 육성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재정지원이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