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간 정상회의가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휴양지 서니랜즈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합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8시 회담장인 서니랜즈 센터 & 가든즈에 모여 간단한 환영인사를 나눈 뒤 1차 회담에 들어갑니다.
이어 실무 만찬을 겸해 현안 논의를 이어간 뒤 이튿날 2차 회담을 하고 폐막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세안 정상들과 회동한 지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다시 미국 본토로 초청해 정상회의를 여는 것은 중국을 견제하려는 포석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 회담에서는 미·중 양국이 첨예한 대척점에 선 북한 문제와 남중국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문제 등 3대 의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 이슈에 대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른바 '반(反)중국 전선' 구축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