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와 영·유아를 숨지게 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살균제 제조·판매업체를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지난 2일과 3일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업체 등을 압수수색한 데에 이어 오늘도 관련 업체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뒤에도 옥시레킷벤키저 한국지사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압수물을 통해 검찰은 이들 업체가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된 독성물질의 유해성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제조·유통업체 8곳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후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인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