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에서 점검 비행 중이던 육군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4명 전원이 구조됐으나 이 중 3명이 치료 중 숨졌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사고 직후 탑승자 4명을 군 병원과 민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조종사를 제외한 3명이 치료 중 사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숨진 탑승자는 부조종사 고 모(26) 준위, 박 모 상병, 최 모 일병으로 알려졌습니다.
고 준위는 한림대병원으로, 박 상병과 최 일병은 국군 춘천병원으로 각각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국군 춘천병원으로 옮겨진 조종사 홍 모(50) 준위는 중상을 입었으나 의식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이 탄 UH-1H 헬기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항공대에서 3단계 점검 비행 중 담을 넘어 바로 옆 밭으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헬기는 1∼4단계에 걸쳐 점검 비행 중 3단계 과정에서 항공대 담벼락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단계 점검 비행은 엔진 가동 후 지상에서 1m 높이에서 정지 비행하는 단계라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군 당국은 "지상 1m에서 비행 점검 중이던 헬기가 갑자기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헬기는 오늘 점검 비행을 마치는 대로 임무 수행을 위한 비행이 계획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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