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청와대 등을 사칭해 정부 및 연구기관에 이메일을 대량으로 발송한 사건이 북한 해커조직에 의한 범행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통해 북한 해커조직의 범행으로 확신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강 청장은 이메일이 발신된 IP가 2014년 북한 해커 소행으로 추정된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건과 동일한 중국 랴오닝성 대역으로 확인됐고, 한수원 해킹사건 당시 사용된 이메일 계정 2개가 이번 사건에도 활용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문가 분석 결과 이메일에 쓰인 문구가 모두 북한에서 사용되는 문구이며, 메일 수신자의 87.8%가 국내 북한 관련 업무 종사자인 점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