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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경찰차 출동에 '모세의 기적'…작은 양보가 만든 기적

입력 : 2016.02.14 18:57|수정 : 2016.02.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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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귀경 차량으로 꽉 막힌 도로에서 '모세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설 연휴인 7일 낮 12시 10분쯤 "아이 손가락이 절단돼 2시간 내에 서울 병원에 가야는데 정체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권 모 씨 부부의 신고를 받고 죽전휴게소로 출동해 30여분 만에 권 양을 무사히 서울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앞서 권씨의 딸(8)은 이날 오전 충청남도 천안시 집 안방 장롱 손잡이를 잡고 장난을 치다 오른쪽 약손가락 끝마디가 절단돼 인근 병원을 찾았지만, 서울의 접합 전문 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곧장 고속도로로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설 연휴 교통체증으로 고속도로에 갇힌 권씨는 아픈 딸을 안고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자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빛난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구성·편집 : 윤종혁, 화면제공 : 경기지방경찰청
(SBS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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