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뇌출혈 10명 중 8명은 50대 이상…"고혈압·당뇨 관리해야"

안서현 기자

입력 : 2016.02.14 12:11


뇌혈관 출혈로 의식 장애와 마비 등 후유증을 겪을 수 있는 뇌출혈 환자 10명 가운데 8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혈압과 당뇨 등으로 혈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0~2014년 진료비 지급 자료를 보면 '뇌출혈' 진료인원은 지난 2010년 7만 7천27명에서 재작년 8만 3천511명으로 8.4% 증가했습니다.

뇌출혈로 병원은 찾은 환자는 해마다 평균 2%씩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3천8백억 9천만 원에서 4천753억 9천만 원으로 연평균 5.8% 증가했습니다.

뇌출혈은 뇌혈관의 출혈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뇌혈관 장애입니다.

발생 원인 및 위치에 따라 의식저하와 마비, 언어장애, 극심한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재작년을 기준으로 뇌출혈 환자는 50대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전체 뇌출혈 진료인원 가운데 50대 이상 연령층의 비중은 82.4%였으며 70대 이상 33.2%, 50대 25%, 60대 24.1% 순으로 환자가 많았습니다.

특히 70대 이상 연령층은 인구 10만 명당 환자가 689명으로 30대 이하의 34.4배에 달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빈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녀 환자 수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50대 이상 여성 환자는 전체 여성 환자의 86.4%를 차지해 78.4%를 기록한 남성보다 높은 편이었습니다.

뇌출혈은 나이에 따라 여러 가지 원인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높은 연령대에서는 고혈압과 종양, 뇌동맥류, 약물 등에 의한 경우가 많지만 젊은 연령대에서는 뇌동맥류, 혈관기형, 종양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뇌출혈은 한 번 발생하면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고혈압과 당뇨, 흡연, 고지혈증, 음주, 심혈관질환 등 위험인자는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