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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경찰서는 세 살배기 아들과 강에 뛰어들었다가 혼자 나와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중국동포 28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어제 새벽 0시 40분쯤 천호대교 남단 한강 시민공원 둔치에서 26개월 난 아들을 안은 채 한강물에 뛰어들었다가 아들을 강물에 내버려둔 채 혼자 물 밖으로 나와 주저앉아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씨의 가방에서는 "남편에게 미안하다", "아이만 혼자 두고 갈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이 쓰인 A4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아들의 행동이 어눌하고 입에 거품을 무는 등 이상 증상을 종종 보여 자책감에 자살을 결심했고, 투신자살에 실패하자 둔치 인근 올림픽대로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으려 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씨 아들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