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실연한 코끼리, 자동차에 화풀이…차량 15대 파손

이호건 기자

입력 : 2016.02.13 22:26|수정 : 2016.02.14 07:43


사랑싸움에서 진 수컷 코끼리 한 마리가 중국의 한 도로에서 자동차 십여 대를 부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12일) 중국 윈난성 시솽반나 자연보호구역에서 수컷 야생 코끼리 한 마리가 213번 국도에 출몰해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15대를 파손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시솽반나 자연보호구역 관계자는 이 코끼리는 최근 암컷을 두고 다른 수컷과 벌인 싸움에서 패했으며 기분이 우울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코끼리 때문에 파손된 차량이 코끼리는 주차된 차량을 몸으로 누르거나 밀어서 유리를 깨고 차량을 찌그러트렸으며 20분에 걸친 난동을 끝내고 자연보호구역으로 돌아갔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피해를 본 차량 15대는 배상을 받을 예정입니다.  

(사진=CC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