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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토리] 13년 각설이 모자(母子)의 특별한 인생
대구 칠성시장에는 장터의 흥을 돋우는 명물이 있다.
부부로 오해받을 만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이들의 정체는 각설이 모자, 유재월(63) 이재선(40) 씨다.
걸쭉한 입담, 신명 나는 길거리 공연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대구의 스타가 된 두 사람!
이들의 공연 모습이 담긴 영상은 인터넷에 퍼지며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그 계기로 2008년 미국에서 열린 한인 문화행사에 초청을 받아 각설이 공연을 하게 됐고, 해외에서도 유명세를 얻었다.
모자가 처음부터 나란히 각설이의 길을 걸은 것은 아니다.
어머니 유씨는 홀로 어렵게 키운 아들이 골프강사를 그만두고 각설이를 시작했을 때 반대를 했지만, 그 결심을 꺾을 수 없었다.
결국 유 씨는 혼자 공연하며 엿도 파는 아들이 안쓰러워 잔돈을 바꿔주는 역할을 하며 거리에 나섰다.
그러다 어느새 어머니가 아들보다 더 신나게 북을 두드리게 된 것!
길거리에서 장단을 맞추며 세상의 거친 세파를 헤쳐온 어머니와 아들.
이번 주 <뉴스토리>에서는 13년 동안 길 위에서 보낸 어머니와 아들의 각설이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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