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경찰을 피해 도주하던 수배자 차량을 가로막아 검거에 도움을 준 32살 한모 씨에게 용감한 시민상과 신고 보상금을 전달했습니다.
한씨는 어제(11일) 오후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달아나던 수배자 29살 김모 씨를 제지하려고 그가 몰던 승용차를 가로막았습니다.
그러나 김씨가 그대로 차를 몰아 달아나는 바람에 보닛에 매달리게 된 한씨는 김씨의 시야를 가리는 등 적극 저지해 경찰이 검거하는 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한씨는 "그런 상황이었다면 누구라도 경찰의 범인 검거에 적극 협조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피의자 김씨는 어제 오후 4시 20분쯤 청주시 비하동 한 도로에서 체납 차량인 지인 명의의 SM5 승용차를 운전하다 검문검색에 적발되자 경찰관을 친 뒤 제지하는 한씨를 차에 매달고 5킬로미터를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