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기상산업 규모가 3천700억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은 오늘 지난해 '기상산업 실태조사'를 한 결과 매출액이 3천69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기상사업체 523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기상산업 실태조사는 작년 9월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돼 공인 통계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사 결과 부문별 매출은 기상 기기·장치 및 관련제품 제조업이 전체의 47.8%인 1천761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기타 기상 관련 서비스업이 1천68억 원으로 29.7%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기상관련 방송 및 정보서비스업 369억 원, 기상 기기·장치 및 관련상품 도매업 334억 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기상산업 종사자는 2천 286명으로 기상 기기, 장치 및 관련제품 제조업 종사자가 50.5%로 가장 많았습니다.
수출액은 119억 원, 수입액은 413억 원으로 수입액이 수출액의 약 3.5배였습니다.
기상 관련 연구소나 연구개발 전담부서가 있는 업체는 전체의 27.8%인 103개였습니다.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회사는 91개, 지식재산권 수는 총 511건이었습니다.
기상청은 기상 산업의 성장 속도를 고려할 때 올해 기상산업 규모는 4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장동언 기상청 기상서비스정책과장은 "최근 유통·식품·관광 등을 중심으로 기상기후 정보를 적극활용하는 '날씨경영'이 확산하는 추세여서 기상산업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