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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공동체, 내년 예산으로 66조 6천억 요청

입력 : 2016.02.12 14:21


중앙정보국(CIA) 등 17개 정보기관으로 구성된 미국의 정보공동체가 내년도 정보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11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 9일 17개 정보기관의 내년도 정보예산으로 지난해보다 30억 달러(3조 6천1100억 원)가 늘어난 553억 달러(66조 6천200억 원)를 요청했다.

이 요청안은 지난해 요구안보다 4억 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정보공동체의 수장 격인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이 요청안이 국제 현실과 빠른 기술적 변화로 미국의 안보태세와 정책에 지속적인 위협이 되는 상황을 고려하고 점증하는 위협에 맞선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데 필요한 규모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보기관 간 구체적인 예산 배정 규모와 특히 비밀공작 등에 사용되는 '기밀예산' (black budget) 내용 등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CIA와 국가안보국(NSA) 등 미 정보기관의 기밀문서를 폭로해 파문을 일으킨 전 NS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은 기밀예산 대부분은 CIA, NSA, NRO(국가정찰국) 등의 순서로 배분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