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지난 10일 미국 상원을 통과한 강도 높은 대북 제재 법안에 대해 백악관이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현지시간 어제 워싱턴의 한 싱크탱크에서 "정부가 법안을 아직 검토하는 중"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법안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 상원은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자금줄을 전방위로 차단하는 내용의 고강도 제재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로즈 부보좌관은 대북 제재와 관련해 정부와 의회가 "동일한 입장"이라며 제재 강화의 필요성에 동감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주례 기자회견에서 하원이 이 법안을 이번 주 안에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법안은 애초에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발의한 것으로, 하원에서도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면 북한을 단독 겨냥한 첫 대북 제재 법안으로 발효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