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낮 2시 30분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인평대군 묘역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진화 작업에는 산림청 헬기 2대, 소방차량 5대, 소방 인력 50명, 산불진화대·감시원 47명이 동원됐습니다.
불은 묘역 봉분과 봉분 주변 야산 1만㎡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1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불은 문화재 관리인이 묘 진입로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번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평대군은 조선시대 인조의 셋째 아들로, 오늘 불에 탄 묘는 지난 1992년 경기도 기념물 제130호로 지정됐습니다.
시 관계자는 "인평대군 묘는 불에 탔지만 옆에 있던 무형문화제 제75호 인평대군 치제문비로 불이 번지는 것은 막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