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기간 강원도 내에서는 119 신고 전화가 폭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10일 5일간의 설 연휴 기간 1만163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하루평균 2천32건으로 한 시간에 84차례, 43초당 한 번꼴로 119 신고 전화가 걸려온 셈이다.
이 기간 도내에서는 39건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화재로 말미암은 재산피해는 1억1천438만원에 이른다.
또 산악사고 등 구조 출동은 113건으로 4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1천421건의 구급 출동으로 1천18명의 질환자를 응급조치해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응급의료 지도·상담은 4천764건으로 하루평균 953건에 이른다.
이 중 연휴기간 당직 병의원이나 약국 안내 상담이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이밖에 가뭄으로 식수와 생활용수가 부족한 산간마을에 164t의 물을 지원해 물 걱정 없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는 81건으로 132명이 다쳤다.
이는 지난해 설연휴 기간과 비교했을 때 사고 건수와 부상자는 각 10%와 22.3%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3명이었으나 올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이 기간 연인원 3천72명의 경찰력과 장비 1천44대를 동원해 특별교통관리를 펼쳤다.
또 음주운전 98건, 무면허운전 45건, 신호위반 409건, 안전띠 미착용 769건, 무인 과속 단속 1천355건 등 3천114건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했다.
(춘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