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아키라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소장은 30∼40년이 걸릴 것으로 보는 원자로 해체 작업을 등산에 비유하면서 "현재 10부 능선 중 간신히 1부 능선에 올랐다"고 평가했습니다.
폐로, 즉 원자호 해체 작업 및 오염수 대책을 현장에서 지휘하고 있는 오노 소장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오노 소장은 더불어 지난해 오염수 대책에 진전이 있었다고 자평했지만, 아직 어떤 상태인지 모르는 원자로 내 녹아내린 핵연료를 꺼내는 일이 최대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저장탱크 안에 있던 오염수 65만t의 처리가 끝났으며 오염수 발생을 줄이는 '서브 드레인', 즉 지하수를 퍼내는 원자로 건물 주변의 우물도 지난해 6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폐로 작업의 경우 제1원전 4호기는 1천 500여개의 사용후 연료봉을 저장수조에서 꺼내는 작업을 끝냈으며 1호기와 3호기에서도 사용후 연료봉을 인출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