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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설 전날 일가족 4명 살해…3만 6천 원 때문에

편상욱 기자

입력 : 2016.02.11 14:11


중국의 설인 춘제를 하루 앞둔 지난 7일 20년 전 밀린 임금 200위안, 우리돈 3만 6천 원을 받으려다 시비가 붙어 일가족 4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시에 사는 38세 남성 뉴성이 지난7일 마을 주민 친쥔의 집에서 그의 부모와 부인, 그리고 2살 바기 아들 등 4명을 흉기로 살해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보도했습니다.

뉴성은 20년 전 벽돌 공장을 하던 친쥔의 부친이 당시 체불한 임금 200위안을 받기 위해 그의 집으로 찾아가 독촉하다 시비가 붙자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칼을 들고 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친쥔은 마을로 마실 나갔다가 부인의 다급한 구조요청 전화를 받고 집에 급히 돌아오니 부모가 모두 숨져 있었고 부인도 흉기에 찔렸다고 말했습니다.

공안국 관계자는 용의자 뉴성이 사건 당일 오후 술에 취한 채 친쥔의 집으로 빚 독촉을 하러 갔다가 시비가 붙어 살인을 했다면서 그를 체포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