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두 번 째로 치러진 뉴햄프셔 주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각각 압도적 승리를 거뒀습니다.
개표가 33% 진행된 민주당의 경우 샌더스 의원이 59%를 얻어 38%에 그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압승했습니다.
34%의 개표가 이뤄진 공화당은 트럼프가 34%를 획득해 16%의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를 큰 표차로 따돌리며 승자가 됐습니다.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승리를 거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12%의 지지로 3위에 그쳤습니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지난 1일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선전을 펼치며 석패했던 샌더스 의원은 향후 경선 과정에서 더욱 거센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린턴은 패배를 공식 인정하며 샌더스의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공화당의 트럼프는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크루즈 의원에게 당했던 일격을 만회하며 다시 돌풍을 점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케이식 주지사가 뉴잉글랜드 최대 일간지인 보스턴글로브의 지지 선언을 이끌어 내며 의외의 선전을 펼쳐 향후 그의 행보도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