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류 시장에서는 와인과 맥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수입 술의 대표 주자였던 양주의 판매가 주춤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수입액은 1억8천979만달러로 위스키 수입액 1억8천815만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와인 수입은 전년보다 4.2% 증가했고 위스키는 오히려 5.1% 감소했습니다.
와인은 지난해 전체 주류 수입액 7억9천210만달러 가운데 24%를 차지했으며 한때 국내 주류 수입액의 3분의 2를 차지했던 위스키의 비중은 23.8%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맥주 수입도 두드러져 2014년 사상 처음으로 수입액 1억 달러를 돌파한 뒤 지난해에는 1억4천177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0년 연간 수입액 502만달러에 그쳤던 맥주는 불과 15년 만에 28배나 폭증한 셈입니다.
독한 술을 피하면서 다양한 술을 가볍게 즐기려는 사회 분위기가 주류 판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