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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펜션에서 불…32명 대피 소동

박하정 기자

입력 : 2016.02.09 07:45|수정 : 2016.02.0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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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8일)밤 강원도 고성에 한 펜션에서 불이 나 32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전남 구례에선 한 주택에 불이 나
혼자있던 70대 1명이 숨졌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펜션 건물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투숙객 25명과 직원 7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펜션 2층 객실에서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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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전남 구례군 문척면의 한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주택을 모두 태우고 꺼졌지만 집 안에 혼자 있던 75살 신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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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20분쯤엔 서울 구로구 고척교에서 승용차와 25인승 버스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32살 장 모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차선을 바꾸려던 승용차가 옆 차로를 달리던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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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10분쯤엔 전북 익산시 함열역 승강장에서 58살 이 모 씨가 KTX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용산발 여수행 무궁화호에 탔던 이 씨가 승강장 쪽이 아닌 반대편 문을 열고 내리다 마주 오던 KTX 열차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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