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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 설 전날 아들집 들렀다 목매 숨져

박하정 기자

입력 : 2016.02.08 21:27


설 연휴를 맞아 아들 집에 온 80대 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 86살 최 모 씨가 서울 관악구의 아들 집 외부 계단 인근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시장을 다녀온 아들 내외가 최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최 씨는 치매와 우울증 등을 앓아 요양병원에서 생활해 오다가 설을 쇠기 위해 이날 오후 아들 집에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어 최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