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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강진에 건물 휴짓조각…최소 7명 사망·316명 부상

이홍갑 기자

입력 : 2016.02.06 16:33


6일 새벽 대만 남부를 덮친 규모 6.4의 지진으로 건물 다수가 무너져 최소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만과 중국언론들은 이날 지진으로 타이난시 융캉구의 17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인 웨이관진룽 대루가 무너져 현재까지 최소 7명이 숨지고 316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와 군 부대는 오전 7시10분 현재 이 건물에서 모두 127명을 구조했습니다.

이 건물에는 200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수십 명이 여전히 매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근 16층짜리 웨이관 대루도 지진으로 무너져 150가구 가운데 현재 34명을 구조한 상태입니다.

또 타이난시 동구의 5층짜리 창둥시장 건물이 비스듬히 기울어진 채 무너지면서 모두 70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이들 중 4명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이와 함께 타이난시와 가오슝 일대의 12만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이번 지진은 대만해협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만과 마주한 중국의 동남부 일부 지역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홍콩 봉황망은 이 지진의 영향으로 저장성 항저우∼광둥성 선전, 푸젠성 샤먼∼푸저우 구간을 운행하는 일부 고속철 운행이 지연됐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