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받고 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임경묵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이 실제 세무당국에 로비를 벌였는지를 두고 검찰이 확인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중견 건설업체 D 사의 세무조사 자료 등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건네받았습니다.
검찰은 D 사로부터 지난 2010년 6월 2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임 전 이사장을 지난 2일 구속했습니다.
D 사는 임 전 이사장에게 국세청 세무조사를 무마해 달라며 금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국세청 자료를 분석해 임 전 이사장이 실제 세무당국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거나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임 전 이사장을 조사한 내용과 확보한 자료를 비교·분석하면서 국세청 소속 공무원이 사건에 연루됐는지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