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일본 주요 항공사가 항로 변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이 이달 8∼25일 사이에 '위성'을 발사하겠다며 사실상의 미사일 발사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은 해당 기간 미사일에서 분리된 부품의 낙하 예상 지점 인근을 나는 항공기를 우회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일본공수는 일본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가는 항공편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도쿄 인근 나리타(成田)공항으로 가는 항공편 등 3편, 일본항공은 자카르타에서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2편 등 양쪽 항공사에서 하루 5편 정도가 항로 변경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항공편의 비행시간은 5∼10분 길어질 수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