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지하철 1∼4호선 승객 최근 3년간 현금 12억 분실

권란 기자

입력 : 2016.02.04 10:06


최근 3년 동안 서울 지하철 1~4호선에서 승객이 분실한 지갑이나 가방 속 현금은 모두 1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현금 분실물은 만5천여 건으로 모두 12억 원으로, 건당 평균 7만 7천 원이었습니다.

분실 현금 가운데 94퍼센트인 11억천여만 원은 주인에게 돌아갔지만, 나머지 6퍼센트인 7천여만 원은 경찰에 인계됐습니다.

하지만,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자체 유실물 처리 절차에 따라 현금 액수는 자료로 입력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사 측은 7일 이후까지 주인을 찾지 못한 지갑이나 가방은 바로 경찰에 넘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의원 측은 "분실물이 주인에게 인도되는 과정에서 현금관리에 큰 허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 "5~8호선에서 분실한 현금에 대한 서울시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