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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상공 3천m서 여객기 폭발로 동체 구멍…1명 빨려나가

윤창현 기자

입력 : 2016.02.03 23:17|수정 : 2016.02.04 03:32


소말리아에서 이륙한 여객기에 폭발에 의한 구멍이 뚫리면서 승객 1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승객 2명이 부상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부티 국적기인 다알로항공 여객기가 현지 시간 오늘(3일) 오전 소말리아 모가디슈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3약 3천미터 상공에서 폭발음과 함께 오른쪽 날개 부근 동체에 구멍이 났습니다.

여객기는 이륙한 공항에 다시 비상착륙했으며, 승객과 승무원 74명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한 명이 구멍 밖으로 떨어져 숨지고 다른 승객 2명이 다쳤습니다.

소말리아 민간항공국은 모가디슈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체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나 2명이 다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습니다.

AP통신은 모가디슈에서 북쪽으로 약 30㎞ 떨어진 마을의 주민들이 비행기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노인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조종사와 승객들은 무언가가 폭발하는 듯한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소말리아 항공 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모가디슈 공항 내 항공 관계자인 알리 모하무드는 "비행기 내 폭발과 관련해 범죄 행위가 있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트위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