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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두 현직 유엔 국제기구 수장 한자리에

윤창현 기자

입력 : 2016.02.04 03:26|수정 : 2016.02.04 05:16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현지시간 어제(3일) 영국 런던에 있는 유엔전문기구인 IMO, 국제해사기구를 방문했습니다.

IMO는 해상안전과 해양오염방지, 해상보안 등에 관한 국제협약을 관할하는 유엔전문기구로 하루 전 북한이 '위성' 광명성 발사 계획을 통보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IMO 수장인 임기택 사무총장은 지난 달 1일 임기를 시작했으며, 유엔 기구에서 반 총장과 고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에 이어 세 번째로 국제기구 수장에 오른 한국인이기도 합니다.

반 총장은 지중해에서 보트 전복 참사로 수많은 난민이 목숨을 잃는 가운데 해운업계와 구조 관련 서비스가 때로는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생명을 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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