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부부싸움 뒤 "죽어버리겠다" 도로에 누웠던 주부 참변

김광현 기자

입력 : 2016.02.03 09:52|수정 : 2016.02.03 10:58


부부싸움을 한 뒤 자살하겠다며 도로에 드러누웠던 40대 여성이 지나가던 택시에 치여 숨졌습니다.

오늘(3일) 새벽 0시 20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누워 있던 45살 조 모 씨가 지나가던 택시에 치였습니다.

조 씨는 택시기사 74살 박 모 씨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조 씨가 남편과 다툰 뒤 '그냥 죽어버리겠다'며 자택에서 뛰쳐나와 근처 도로에 드러누웠다고 설명했습니다.

택시를 몰던 박 씨는 밤이라 어두워서 조 씨가 도로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운전자 과실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