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미국을 둘러싼 안보 환경이 극적으로 변화했다며, 북한의 핵개발과 중국의 부상 등을 미국이 직면한 5대 위협으로 제시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워싱턴의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2017 회계연도 국방예산안을 설명하며 "오늘날 안보 환경은 지난 25년간의 환경과 극적으로 다르다"며 "새로운 사고와 행동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미 언론이 전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이어 러시아와 중국, 북한, 이란, IS를 미국의 5대 위협으로 꼽고, 이에 대응하는 데 예산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지난달 4차 핵실험을 언급하며 "북한의 핵프로그램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은 미국과 동맹국에 심각한 걱정거리이고 위협이기 때문에 한반도 주둔 미군이 당장이라도 싸울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갖춰놓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근거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선박과 항공기 운항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미국은 중국의 움직임에 대응하고 있고, 대응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